송편, 모둠전, 잡채, 약과, 한과 등 먹을 것이 넘쳐나는 ‘맛있는’ 추석 명절이다. 자주 만나지 못하던 친·인척들을 오랜만에 만나서 식사를 하다 보면 술도 한 잔 곁들이게 되고 평소보다 명절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 명절이 끝나고 뱃살이 늘어난 게 보인다면 그건 착각이 아니다.
◇ 추석 음식이 살이 더 찌는 이유
최근 미국임상영양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식단의 질이 칼로리 총 섭취량보다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정제 탄수화물과 녹말 식품의 섭취가 인슐린이나 글루카곤 등 호르몬 수치의 변화를 초래한다.이러한 식품은 혈당 수치를 빠르게 올려 인슐린 분비를 증가,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한다. 이러한 상태는 신체의 중요한 조직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필요한 간 및 지방 조직의 에너지 저장 분해를 늦추고 금식을 한 것과 같은 상태가 된다. 뇌는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배고픔을 유발하고 혈당지수(GI)가 높은 음식 섭취를 유도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 섭취는 지방으로 축적되고 이 작용이 선순환 되어 결과적으로는 체지방 축적량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추석 음식은 고칼로리일 뿐만 아니라 정제 탄수화물 함량이 높기 때문에 체중 증가, 특히 지방 축적의 원인이 된다.◇연휴 동안 찐 살 빼려면?
체지방 감량을 위해서는 식이 조절과 함께 운동을 해야 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운동은 전신 유산소 운동법이다. 이 운동법은 전신 유산소운동임에도 불구하고 점프 동작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즉, 층간 소음 걱정 없이 할 수 있는 운동법이지만 체지방 감량에는 효과적이라 집에서도 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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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음식이 살이 더 찌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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