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류성식도염, 심하면 식후뿐 아니라 아침·밤으로 증상 나타나｜ 위식도 역류질환은 반드시 제때에, 정확히 치료받아야｜ 여상명 원장 "역류성식도염은 치료와 더불어 생활 습관을 관리 필요"[내레이션: 황수경 아나운서]역류성식도염은 현대인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서 식도 점막에 상처가 나고,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하는데요. 발병 초기에는 신물이 조금씩 넘어오고 속이 쓰리다는 느낌이 들며, 특히 튀긴 음식이나 커피를 마신 후에는 가슴에 불이 나는 듯한 쓰라림을 겪는 사례가 많습니다.역류성식도염 증상은 식후에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유병 기간이 지속될 경우, 이른 아침과 밤에도 증상이 나타납니다.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 역시 초기에는 몇 분에 불과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길어져서 몇 개월 뒤에는 수십 분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또한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40% 정도는 제산제를 복용하면서 증상을 견딘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식도 역류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식도 협착과 궤양, 폐 섬유화, 만성기침, 천식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역류성식도염은 상부위장과 내시경 검사와 식도 조영술을 통해 진단합니다. 이는 역류한 위산으로 식도에 염증과 궤양, 협착 등이 생겼는지 확인하기 위한 과정입니다.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수면 시에는 상체 부위를 높이고, 꽉 끼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직후에는 천장을 바라보고 눕지 않고, 취침 바로 전에 음식을 먹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흡연자라면 담배를 끊으시고요. 비만한 경우에는 체중을 줄일 것을 권합니다. 음주와 기름진 음식, 초콜릿, 주스, 커피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섭취를 피하시기 바랍니다.칼럼 = 하이닥 상담의사 여상명 원장 (내과 전문의)
제 목 : "역류성식도염 달고 산다면, 생활 습관을 고쳐야 한다" [황수경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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