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jrigjwwe9r3edt_lecture:conts 피로는 휴식하라는 신호~
피로는 과도한 운동, 지속적인 활동, 정신적 긴장, 집중적인 정신 활동 등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가장 흔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항상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쉴 새 없이 활동하면서도 전혀 피로를 느끼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쉬지 않고 지나치게 활동을 하면 피로를 느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신체가 이렇게 피로하다라는 표현을 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피로는 과로를 예방하도록 휴식을 요구하는 위험신호의 표시로 잘 받아주고 있으신가요?
 아~ 피로하다, 왜그럴까?
피로하다는 것은 입맛이 없어지고 몸이 나른하여 자꾸 눕고 싶고 일에 의욕이 없어지며 집중력도 떨어지고 신경도 예민해지는 일련의 증상을 말합니다. 피로의 종류는 과도한 업무를 수행하거나 무리한 노동을 계속할 때 혈액 중에 피로 물질인 젖산, 탄산가스 농도가 높아져 오는 육체적 피로, 현대인에게 가장 많고 보편적인 정신적 피로가 있습니다. 또한 중추신경계,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약물의 오용이나 남용시 초래되는 약물성 피로, 어떤 질병의 초기 증상 및 전구 증상으로 나타나며 간장질환, 정신질환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병적 피로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피로를 급성과 만성 피로로 분류하기도 하며, 그 외에도 일과성 피로와 축적 피로, 생리적 피로와 병적 피로, 국소 피로와 전신 피로 등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피로가 누적되어 과로해지면?
사람의 몸은 그 자체가 건강을 체크하는 아주 민감한 기계라고 합니다. 즉, 영양이 필요하게 될 때 배고픔을 느끼게 하여 그 영양을 충족시키게 하고 우리 몸 자체가 피로하면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요구합니다. 만약 그 요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을 때에는 몸에 이상이 즉시 또는 점차로 나타나게 됩니다.
계속되는 시간적 압박, 직장내의 압력, 업무 폭주 등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로를 불러 일으키며 피로가 제대로 풀어지지 않고 축적되어 쉽게 회복되지 않으면 과로상태가 되고, 이러한 상태가 깊어지거나 또는 기존의 질병의 경과과정이 보다 악화되거나 하면 증상발현을 유발시켜서 육체적으로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되어 죽음, 과로사에 이르게 됩니다. 과로사는 전체 돌연사 환자 중 40%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피로야~ 가라~~
피로회복의 3대 요소는 휴식, 영양, 수면입니다. 그 외에도 목욕, 마사지는 피로회복을 빠르게 하고 음악이나 오락활동 등도 효과가 있으며, 적당한 운동은 축적된 젖산을 제거하고 근육 내의 산혈증 상태를 정상화 시킵니다.
휴식은 심신의 긴장을 완화시킵니다. 작업 시간이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나면 피로회복에 소요되는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한번에 오랜 시간을 쉬는 것보다 같은 시간을 몇 회로 나누어 쉬는 것이 유익합니다. 식사 후에도 일정 시간은 쉬어야 합니다. 식사에 의한 대뇌활동의 저하를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구미 각국이 오전, 오후에 coffee break 시간을 갖고 있음은 이런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단, 휴일이나 휴가에 낮잠을 자거나 텔레비전과 씨름하면서 소일하면 오히려 피로를 더하게 된다고 하네요.
충분한 수면도 절대 필요합니다. 사람의 생리적 기능은 규칙적으로 주기변화를 일으키어 심박수, 체온, 호르몬 분비 기능이 밤낮으로 달라집니다. 이런 현상을 일내 변동이라 하며,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 자는 것이 다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평일에 안자고 휴일에 몰아서 실컷 자자는 생각은 옳지 않습니다. 주야가 뒤바뀐 교대 근무자는 생활의 리듬이 깨어지기 쉽고 불면증, 소화불량 등이 오기 쉽습니다.
불면증에는 적당한 피로가 가장 좋은 수면제입니다. 사무직은 운동 부족에서, 기계를 조작하는 사람은 일정한 운동만 되풀이해서 불면증이 올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낮에 만성적 피로를 느낄 때는 자신의 야간 수면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이어트, 인스턴트 식품,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흡연 등은 우리의 영양불균형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은 풍요로운 음식문화 속에서 정작 「영양불균형」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균형 있는 영양섭취는 질병을 예방하고, 인체 활력을 증진시킵니다.
뚜렷한 원인 없이 계속적인 피로와 전신 쇠약감이 있고 휴식, 영양, 수면으로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서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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