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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성 신경증은 보통 당뇨병이 발생한지 5년 후에는 50% 정도에서, 10-15년 후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라도 정밀검사
시 거의 100%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주로 양쪽 손, 발, 다리 등에서 통증이나 저림, 무감각함, 작열감 등을 호소하게 되는데 낮보다는 밤에,
상지보다는 하지에 좀 더 심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전혀 증상이 없이 조용히 신경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당뇨병성 신경증과
관련된 대부분의 위험 요인들은 평소의 생활습관을 개선함으로써 관리가 가능하다. 비록 신경통이나 신경 손상을 완전히 예방하지는 못하더라도 그
속도는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미국국립당뇨병정보센터에서도 엄격한 혈당 관리를 통해 신경 손상과 당뇨병의 다른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혈당이 높다
당뇨병이 있을 시 신경통증과 신경 손상의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은 바로 혈당 조절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면 목표 혈당 범위를 정하고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하지만 제대로 시행했는데도 여전히 혈당 수치가 높다면 상담을 통해 당뇨 치료 계획을 변경하거나 복용하고
있는 약물의 적합성 여부 등을 확인하여 정상 범위의 혈당을 조절하도록 한다.
여러 해 동안 당뇨병을 앓아왔다
신경통증과 신경손상은 25년 이상 당뇨병을 앓아온 사람들에게 있어 좀 더 흔하다.
최소한 의사가 지정해준
횟수만큼은 혈당 검사를 해야 하며 혈당 수치의 변화 상태를 자주 관찰하도록 한다. 또한 미국국립당뇨병정보센터에서는 최근 2-3개월 간의 평균
혈당치가 반영되는 당화혈색소 검사를 1년에 2번 정도는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과체중이다
과체중은 당뇨병성 신경 손상의 위험을 높이고 심장 발작과 뇌졸중과 같은 고위험 합병증과도 관련되어 있다.
한
번에 체중을 감소시키기란 어렵다. 서서히, 안전한 방법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도록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요법을 계획하여 조절하도록 한다. 체중
감소는 또한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혈중 지방 수치가 정상이 아니다
정상범위를 벗어난 혈중 지방 수치는 당뇨병성 신경증의 위험을 높인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 중에서는 종종
중성지방(triglyceride)이라 불리는 지방의 수치가 매우 높은 경우가 있다. 설상가상으로 LDL이라 불리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심장 발작의 위험도 증가한다.
정상 범위의 혈중 지방 수치를 확인하고 적어도 일년에 한 번은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도록 하여 목표치에
도달하도록 한다. 미국당뇨협회에서는 LDL 콜레스테롤은 100mg/dL 이하, HDL 콜레스테롤은 남성은 40mg/dL 이상, 여성은
50mg/dL 이상, 중성지방은 150mg/dL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하고 있다.
흡연자이다
흡연은 신경 손상의 보다 큰 위험요인이며 심장 질환과도 관련이 되어 있다.
오래 동안 담배를 피웠다 할지라도
결코 늦지 않다. 지금이라도 시작하면 담배를 끊을 수 있으며 금연교실, 금연 집단 등 여러 자원을 이용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연 시작
날짜를 정했으면 의지를 더욱 굳히고 가족, 친구, 동료, 의사 등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 지지를 받도록 한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
알코올은 혈당 수치에 심각한 영향을 주며 혈중 중성지방의 수치를 높인다.
미국당뇨협회와
미국립당뇨병정보센터에서는 음주량을 줄임으로써 당뇨병성 신경 손상을 예방하거나 조절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당뇨병이 있다면
전반적으로 음주량을 줄여야 하며, 이미 신경통 증상이 나타났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술을 마셔도 되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미국당뇨협회에서는 남성은
하루에 2잔, 여성은 하루에 1잔으로 음주량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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