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비타민 C는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고 각종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혈관 기능 장애를 회복시키고 피부 노화에 의해 감소된 콜라겐을 다시 복원시켜 주기도 한다. 특히 자외선 노출이 많은 여름철에 비타민 C가 부족할 경우 급격한 피부 노화를 불러올 수 있다.그러나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여름철 비타민 C 섭취량은 권장섭취량 대비 부족한 수준이다.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복숭아, 참외 등의 비타민 C 함량이 다른 계절 과일에 비해 낮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름에는 적정량의 비타민 C를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음은 비타민 C 함량이 높은 과일 4가지다.
 1. 키위, 100g 당 92.7mg미국 농무부(USDA) 통계에 따르면 키위 100g에는 비타민 C가 약 92.7mg 함유돼 있다. 키위에는 비타민 C 뿐만 아니라 비타민 E도 풍부한데, 이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또한 식물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도와 변비 증상과 장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 다만, 산성이 강하기 때문에 위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설사, 복통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2. 딸기, 100g 당 58.8mg딸기 100g에는 약 58.5mg의 비타민 C가 함유돼 있다. 이외에도 딸기는 의외로 당분이 적어 당뇨병 환자도 섭취할 수 있는 과일로 꼽히며, 딸기의 ‘엘라직산’ 성분은 암세포의 세포자멸사를 유발해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안토시아닌은 색소물질이므로 딸기가 빨갈수록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다.3. 오렌지, 100g 당 53.2mg오렌지 100g 당 비타민 C의 함량은 53.2mg이다. 오렌지는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오렌지에는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B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ns만 아니라 칼슘, 철분, 식이섬유, 아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4. 레몬, 100g 당 53mg레몬 100g 당 비타민 C 함량은 53mg으로, 오렌지와 별반 다르지 않다. 레몬의 효능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디톡스 효과다. 레몬은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이뇨 작용을 하는데, 해독 효과가 탁월해 디톡스 다이어트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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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여름철 피부 지켜주는 ‘비타민 C’…함량 높은 과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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