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길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반가운 손님이 있다. 바로 겨울이면 생각나는 간식 ‘군밤’과 ‘군고구마’다. 맛도 맛이지만, 다른 간식과 비교했을 때 든든하면서 다양한 영양소도 함유하고 있어 영양적으로도 부족함이 없다.
▲ 완전식품+영양간식, ‘군밤’
밤은 별다른 조리가 필요 없이 쪄먹거나 구워 먹는 식품이다. 국산 밤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칼슘, 비타민(A, B1, C)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완전식품으로 불리며, 성장발육, 피부미용, 피로 해소, 숙취 해소 등에 좋다. 소화가 잘되는 양질의 당분이 들어 있어 노약자나 어린 아기의 이유식으로도 제격이다.
집에서 군밤을 만들 때는 반드시 칼집을 넣어 밤이 튀는 것을 방지해야 하고, 물을 넣고 밤을 찔 때는 10분 정도는 센 불에 삶다가 불을 끈 후 살짝 뜸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삶는 물은 적게 해야 식감이 포실포실하면서 단맛이 보존된다.
집에서 군밤 만드는 방법 =1. 알이 토실토실한 밤을 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둔다.
2. 밤에 칼집을 낸다. 밤의 둥근 모양을 따라 칼집을 내면 먹을 때 편하다.
3. 팬에 호일을 깔고 칼집 넣은 부분이 바닥에 닿도록 밤을 올린다.
4. 약한 불에서 굽다가 밤 익는 냄새가 나면 밤을 반대로 뒤집어 준다.
5. 밤껍질이 벌어지면 밤이 다 익은 상태로 꺼내 먹으면 된다.
▲ 다양한 종류+다양한 영양소, ‘군고구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황작물인 고구마는 탄수화물, 비타민(A, B, C), 섬유질 등이 풍부하다. 특히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향상시켜 변비를 해소한다. 고구마는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주황색고구마, 자색고구마 등으로 종류가 매우 다양할 뿐만 아니라 종류별로 함유한 영양성분도 달라 골고루 먹으면 건강에 더 도움 된다.
단, 군고구마는 1개(200g)에 약 240kcal 정도로 칼로리가 높은 편에 속한다. 따라서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야식보다는 낮에 먹는 것이 좋다. 고구마의 강한 단맛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속 쓰림이 있거나 소화불량, 당뇨병 환자는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전자레인지로 군고구마 만드는 방법1. 고구마를 깨끗이 씻고, 고구마에 물기를 입힌다.
2. 물기가 있는 채로 신문지(키친타올 등)로 감싼 후 전자레인지에 넣는다.
3. 전자레인지 기능 중 가장 높은 온도가 나는 것으로 선택한다.
4. 중간 정도 크기 고구마의 경우 7~10분 정도 돌린다.
5. 꺼낼 때 뜨거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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