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 야외활동이 힘들어지면서 운동량도 적어질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내 피트니스 센터를 찾거나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 등으로 꾸준한 체력 단련이 필요하다. 특히 다이어트에 대한 방심과 게으름이 곧 군살이 되는 계절인 만큼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체중 관리 효과가 큰 운동을 지속해야 한다. 최근 가장 핫한 댄스 피트니스인 ‘줌바’와 ‘댄스 카디오’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춤추면서, 그리고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는 유산소 전신운동이다.
줌바 Zumba활력, 열정, 자유를 추구하는 줌바는 콜롬비아인 댄서 베토 페레즈가 1990년대에 창안한 피트니스 프로그램이다. 댄스와 에어로빅의 동작을 합쳐 구성한 운동으로 힙합, 소카, 삼바, 살사, 메렝게, 맘보 등의 요소를 포함한다. 강렬한 음악과 함께 저강도 동작과 고강도 동작을 반복하면서 칼로리 소모를 유도하는 인터벌 스타일의 댄스 피트니스로 한 시간에 500~1000kcal가 소모된다.
초기에는 라틴 음악 위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팝송과 댄스 뮤직도 사용해 더욱 신나게 춤출 수 있고 스쿼트와 런지 동작을 더해 운동 효과를 높였다. 근력 강화, 심폐지구력 증진,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며 위로 점프하거나 다리를 사용하는 스텝이 많으므로 탄성이 좋은 운동화는 필수다.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줌바 수업을 진행하는 피트니스 스튜디오를 방문하면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더욱 뜨거운 운동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댄스 카디오 Dance Cardio카디오 댄스라고도 불리는 댄스 피트니스로 뉴욕과 LA 등지에서 가장 '힙'한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댄스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몸치’라고 걱정할 필요 없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전문 댄서인 아만다 클룻츠 (Amanda Kloots)가 처음 선보여 대중화된 댄스 카디오는 웜업 댄스로 시작해 본격적인 모션으로 이어진 후 스트레칭으로 마무리되는 구성이다. 춤을 추면서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움직일 수 있고 팔과 다리를 최대한 크게 움직이면서 가동 범위를 넓힐 수 있으며 허리 비틀기 등 동작을 통해 체형 관리를 도울 수 있다.
20분만 뛰어도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운동량이 많고 일반적으로 40분으로 구성된 한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면 500kcal 이상을 소비할 수 있다. 주로 맨손으로 춤추는 줌바와 달리 아령과 볼 등을 활용하는 동작도 있으며 매트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줄넘기인 점프 로프(Jump rope)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수도 있다.
스트레스 해소와 전신 체형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댄스 카디오 마니아들은 “잘 빠지지 않는 뱃살 제거에도 효과적”이라고 예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클래스를 진행하는 곳이 아직 많지 않지만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얼마든지 즐길 수 있어 '홈트족'에게 더욱 인기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춤이라는 부담을 가질 필요 없이 그저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Just move!”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제 목 : 춤추면서 다이어트? 줌바 vs 댄스 카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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